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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3 오라일리의 웹 2.0 정의 (What is web 2.0)
2004 년 오라일리 미디어의 부사장 데일 도허티에 의해 웹 2.0이란 단어가 생겨난 이후로 웹 2.0 정의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어왔다. 그 중 2005년 웹 2.0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팀 오라일리의  "What Is Web 2.0" 은 현재 까지도 웹 2.0에 대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의로 여겨지고 있다. 오라일리의 웹 2.0에 대한 정의는 IT 분야의 핫 이슈인 웹 2.0에 대한 것이 였던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왔으며 또한 웹 2.0 이란 거대한 현상에 대한 체계화를 시도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웹 2.0에 대한 사실상의(de fecto) 정의라 할 수 있는 팀 오라일리의 웹 2.0 에 대한 정의를 살펴 봄으로써 웹 2.0에 대한 개념을 잡아보도록 하자.


웹 2.0에 대한 오라일리의 정의
웹 2.0이라는 용어 자체가 오라일리가 사장으로 있는 오라일리 미디어의 부사장 데일 도허티에 의해 만들어 졌고 이후에 사실상 오라일리의 주도하에 개념화, 체계화 되었다는 점에서 오라일리의 웹 2.0에 대한 정의는 업계에서 사실상의(de facto) 표준으로 여겨 지고 있다.

오라일리가 웹 2.0에 대한 정의를 내린 것은 2005년 9월 웹 2.0 컨퍼런스 에서 였다. 여기에서 그는 2001년 닷컴버블 붕괴에서 살아남은 기업과 도태한 기업의 차이를 예로 들어가며 웹 2.0의 특징을 아래와 같이 7가지로 나타냈다.
1. 플랫폼으로서의 웹
2. 집단 지성의 활용
3. 데이터는 차세대 "인텔 인사이드"
4. 소프트웨어 릴리즈 주기의 종말
5. 가벼운 프로그래밍 모델
6. 단일 디바이스를 넘어선 소프트웨어
7. 풍부한 사용자 경험

1. 플랫폼으로서의 웹
플랫폼, 즉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 로서 웹을 뜻한다.

2. 집단 지성의 활용
개개의 지식이 흩어져 있을 때에는 큰의미를 갖지 못하지만 그것이 모여서 집단 지성을 이루면 거대한 지식의 데이터베이스를 이루게 된다.

3. 데이터는 차세대 "인텔 인사이드"
컴퓨터에 있어서의 CPU 처럼 웹 2.0에서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잘 다듬어진 데이터와 함께 서비스를 하는 쪽이 상대에 비해 쉽게 비교 우위에 설수 있다.

4. 소프트웨어 릴리즈 주기의 종말
웹이 플랫폼화 됨으로써 소프트웨어도 인스톨방식이 아닌 웹에서 직접 서비스 되는 웹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빠뀐다. 이에 기존 인스톨 방식에서의 릴리즈 주기는 사라지고 사용자로 부터 계속적인 피드백을 받아 민첩하게 소프트웨어를 개선시키는 영원한 베타(Perpetual beta) 개념이 생겨난다.

5. 가벼운 프로그래밍 모델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어렵고 무거운 프로그래밍 모델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가 없다.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지 못하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없게 되고 이는 경쟁에서의 도태를 의미한다.

6. 단일 디바이스를 넘어선 소프트웨어
웹 어플리케이션은 디바이스에 종속적이지 않기 때문에(인스톨이 필요없기 때문에) 여러 디바이스에서 웹에 접근 할 수 있게 된다.

7. 풍부한 사용자 경험
기존의 정적인 웹 인터페이스로부터 벗어나 동적이고 풍부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사용자 에게 Rich User Experience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오라일리가 웹 2.0에 대한 정의를 시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웹 2.0은 어떤것이다' 같은 명확한 정의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은 오라일리에게 이전 보다 더욱 많은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에 오라일리는 Web 2.0 : Compact definition ? 이라는 제목의 포스트를 통해 웹 2.0의 정의를 짧게 요약해서 공개한다.

Web 2.0 is the network as platform, spanning all connected devices; Web 2.0 applications are those that make the most of the intrinsic advantages of that platform: delivering software as a continually-updated service that gets better the more people use it, consuming and remixing data from multiple sources, including individual users, while providing their own data and services in a form that allows remixing by others, creating network effects through an "architecture of participation," and going beyond the page metaphor of Web 1.0 to deliver rich user experiences
이를 해석해 보자면,

웹 2.0은 연결된 모든 디바이스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네트워크이며
플랫폼으로서의 네트워크 고유의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이 웹 2.0 어플리케이션이다.
즉, 웹 2.0 (혹은 웹 2.0 어플리케이션) 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데이터나 서비스를 다른사람들이 재가공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을 하면서,
자신 역시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재가공하며,
참여의 아키텍처를 통해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 내고
웹 1.0의 페이지 메타포를 넘어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짧지 않은 문장이지만 2005 웹 2.0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했던 웹 2.0 정의에 비하면 훨씬 간결하고 명료한, 즉 포스트의 제목대로 웹 2.0의 compact 한 정의라고 할 수 있다.
이 포스트에서 오라일리는 컴팩트한 정의를 위해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플랫폼,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참여의 아키텍처, 네트워크 효과, 페이지 메타포
가 그것들 이다. 이것들의 뜻을 살펴보면..

1. 플랫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

2.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즉, saas 라는 약칭으로 쓰이며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가 배포되던 방식인 운영체제에 인스톨 해서 쓰는 방식과는 다른 인스톨 과정없이 웹에서 직접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3. 참여의 아키텍처
architecture of participationa.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아키텍처를 뜻한다. 오라일리가 사용하기 시작한 단어로써 최근에는 이 단어대신 harnessing collectivce intelligence(집단지성의 활용) 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4. 네트워크 효과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의 기존 사용자 수가 잠재 사용자에게 그 상품이나 서비스를 가치있게 하는 효과. 즉 어떤 상품에 네트워크 효과가 있다는 것은 그 상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잠재 사용자들이 그 상품에 더 많은 매력을 느껴 쉽게 상품을 구입하게 됨을 의미한다.

5. 페이지 메타포
웹 문서를 보는 것이 실제 책을 보는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웹 디자인. 오라일리의 정의에서는 웹 2.0에서 AJAX 등을 사용한 웹 페이지와 대비되는 정적인 웹 페이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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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에 걸친 오라일리의 웹 2.0에 대한 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웹 2.0의 가능성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고 웹 2.0이 제시하는 장미빛 미래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오라일리의 정의를 보면 웹 2.0 이란것은 어떤 기술이나 이미 지난 과거의 현상을 뜻하는 것이 아닌 개념적이고 현재 진행형인 어떤 웹 상의 큰 변화라고 생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웹에서 서로의 지성을 공유하여 집단지성을 이루고 이를 다시 자유롭게 사용하는것...
즉 참여, 공유, 개방 .. 그리고 혁신 을 이룰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웹으로의 진화 가 웹 2.0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Posted by 비시스